달러, 2024년 최고치 경신: 연준과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차이

2024년 6월 26일 작성

달러의 강세가 이어지며 2024년 들어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연준)의 첫 금리 인하가 아직 멀다는 전망에 따른 것입니다.

달러 강세의 배경

블룸버그 달러 스팟 지수(Bloomberg Dollar Spot Index)는 수요일 0.4% 상승하여 1,271.36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2024년 들어 달러는 연준의 고금리 유지 정책으로 인해 다른 주요 경제국들과의 금리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엔화는 1986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여 일본 당국의 또 다른 개입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캐나다은행(BoC)이 6월 초에 통화 완화 사이클을 시작한 반면, 미국 중앙은행은 2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의 전망

JP모건 자산운용의 분석가들은 연준이 다른 중앙은행에 비해 높은 금리를 유지함에 따라 달러가 계속해서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금리 차이와 성장 차이가 안정화되면 달러의 강세가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들은 중간 연도 투자 전망에서 "앞으로 금리 차이와 성장 차이가 안정화되고 좁아질 수 있으며, 이는 달러를 강하게 유지하겠지만 더 강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과 나머지 세계에 대한 비관론의 정점을 지났을 수 있습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투자자들의 반응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 데이터에 따르면, 투기 거래자들은 강한 달러에 베팅하는 계약을 대거 쌓아두고 있습니다. 6월 18일까지 최근 2주 동안 그들은 120억 달러 이상의 달러 강세 베팅을 추가했습니다.

결론

달러는 연준의 금리 인상 정책과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차이로 인해 2024년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금리 차이와 성장 차이가 좁아질 경우 달러의 강세가 제한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제 상황과 중앙은행들의 정책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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