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3배 증가 예상

2024년 7월 4일 작성

서울 (로이터) - 삼성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수요가 메모리 칩 가격 반등을 촉진시킨 결과입니다.

세계 최대 메모리 칩, 스마트폰, TV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의 6월 30일로 끝난 분기의 영업이익은 8.8조 원(63.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27명의 분석가들의 평균 예상치를 기반으로 하며, 가장 일관되게 정확한 예측을 제공하는 분석가들을 중심으로 한 것입니다.

이 금액은 2022년 3분기 이후 삼성전자의 최고 이익입니다. 작년 2분기 영업이익은 6700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반도체 부문 성과

삼성전자의 주요 반도체 부문의 성과는 2분기 연속 개선되어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가젯에 대한 수요 약화로 인해 2022년 중반부터 2023년 말까지 하락했던 메모리 칩 가격이 다시 상승한 덕분입니다.

분석가들은 AI 칩셋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과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 서버 및 기기에 사용되는 칩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가 반도체 산업의 광범위한 회복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분기 동안 메모리 칩 가격은 전분기 대비 기술 장치에 사용되는 DRAM 칩의 경우 약 13%에서 18%, 데이터 저장에 사용되는 NAND 플래시 칩의 경우 15%에서 20% 상승했다고 데이터 제공업체 TrendForce는 전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0명의 분석가들의 평균 예측에 따르면 4.6조 원입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4.36조 원의 손실과 비교됩니다.

모바일 부문 성과

모바일 부문은 유사한 수의 스마트폰을 출하했음에도 불구하고, AI 서비스에 대한 부품 비용 상승과 마케팅 및 개발 비용 증가로 인해 작년 대비 2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10명의 분석가들의 예측 평균에 따르면, 모바일 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약 2.2조 원으로, 작년의 3.04조 원보다 감소한 수치입니다.

향후 전망

삼성전자는 7월 10일 파리에서 최신 플래그십 폴더블 폰과 모바일 액세서리, 건강 모니터링을 위한 새로운 링을 출시하며 애플과의 고급 시장 경쟁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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