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러시아 석유 자산의 미래 결정 임박
2024년 7월 9일 작성
독일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년 전 압류한 러시아 석유 대기업 로스네프트 PJSC의 현지 자산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안에 정통한 정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자산의 미래가 곧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초 독일과 로스네프트는 현지 자회사의 구매자를 찾기로 합의했지만, 이를 위한 기한이 두 달 후에 만료됩니다. 두세 명의 잠재적 투자자가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기 시작했다고 논의에 정통한 사람들이 전했습니다. 이들은 로스네프트 도이칠란트와 RN Refining & Marketing GmbH의 잠재적 인수에 대해 베를린에서 이미 논의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독일 경제부와 로스네프트 도이칠란트의 대변인은 논평을 거부했습니다.
임시 관리와 매각 협상
2022년 9월 에너지 위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 독일은 로스네프트의 현지 자산을 임시 신탁 관리하에 두었고, 그 이후로 세 차례 연장되었습니다. 3월에 체결된 계약은 회사가 자산의 구매자를 직접 찾도록 허용했으며, 이를 통해 국유화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국유화 옵션은 여전히 고려 중이며, 올라프 숄츠 총리의 3당 연합 중 일부는 이러한 움직임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로스네프트의 자산에는 베를린 근처 슈베트에 위치한 PCK Raffinerie GmbH를 포함한 독일 내 3개의 정유소 지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정유소는 2년 전 러시아 원유 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향후 전망
독일 부경제부 장관인 마이클 켈너는 기자들에게 PCK 정유소가 다시 러시아의 통제 하에 놓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로스네프트의 협상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또는 주식의 폴란드 구매자를 선호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켈너 장관은 "장기적으로 정유소를 안정적인 발판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소유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 endblock %}